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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국내여행

일월 육일 :: 광안리 근처 이자카야, 빨간 모츠나베와 단새우 인생맛집

by YOS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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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다시 한주를 시작하려 하니 막막하죠.
직장 다닐 때 월요일마다 이번 주말에 뭐할지 고민하면서
평일을 버텨내곤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불금에 가실만한
이자카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일월 육일"이에요.
포스팅 시작하기 전에 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위치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30번 길 9
영업시간 : 화~금 18:00-02:00 토, 일 17:00-02: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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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 육일"은 부산에 여러 개 있지만
저희는 광안리점을 갔었어요.
원래는 다른 곳을 생각했지만 닫혀있길래
급하게 검색해서 갔는데 너무 괜찮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집이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저희가 마지막 한자리 남은 곳을 앉았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요.
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고 테이블도 비좁게 있어서
편한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빨리 방문하셔서 구석 자리를 맡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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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앉은자리예요.
2인석이긴 하지만 조금 좁은 느낌이 있긴 해요.
그래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메뉴를 고르기 전에 기본 안주를 주시는데
처음에 말린 바나나인가 했어요 ㅎㅎ
떡을 튀겨서 꿀에 묻힌 거 같은데
너무 맛있어서 한번 리필했어요.

떡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따끈하고 겉바속촉의 끝판왕 느낌이에요.

일월 육일의 메뉴사진이에요.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는데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
저희는 이럴 때마다 베스트 메뉴에서 고르는 편이라
단새우+우니 한판을 주문하려 했는데
우니가 없어서 단새우 한판과 빨간 모츠나베를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둘이 여행 온 기분이라
설레서 이야기하다 보니 안주가 금방 나왔어요.


"빨간 모츠나베"에요.
모츠나베는 보통 느끼한 맛이 있는데
느끼함이 전혀 없고 국물이 담백하면서 매콤해요.
국물이 가볍게 떠먹기도 좋아서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먹었어요.

곱창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도 안 느끼한 게 신기하더라고요.
맛도 다른 모츠나베랑 좀 달랐어요.
오빠랑 저랑 한입 먹고 감탄만 계속했던 메뉴예요.
저희 감탄사 보고 옆 테이블에서도 주문하더라고요ㅋㅋ
그 정도로 맛있어서
만약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빨간 모츠나 베"는
꼭 주문하시기를 추천할게요.


다음에 나온 메뉴는 "단새우 한판"이에요.
단새우는 예전에 한번 먹어봤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났거든요.
개인적으로 딱새우가 더 맛있는 거 같지만
이것도 맛있었어요!!
우니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단새우 머리 튀김도 같이 나와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오빠는 저런 거 못 먹어서 제가 다 먹었네요 :)


그리고 술이 빠질 수 없죠?
저희는 "화요 25"를 주문했는데
안주가 완벽하다 보니 술이 술술 들어가더군요.
오빠가 술을 잘 못 먹는 편인데
이 날은 저 한 병을 다 비웠어요!

1주년 여행이라 음식이 맛없으면 뭔가 속상할 거 같은데
밤에 나와서 처음 들어간 이자카야가
너무 완벽해서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고
밤바다를 거닐면서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었던 거 같아요!
광안리의 또 다른 맛집을 찾은 기분이네요.

부산 광안리에서 이자카야를 고민하신다면
"일월 육일"은 어떠신가요?
안주도 너무 맛있고 광안리 바다 근처라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

오늘의 포스팅도 여기서 마칠게요!
한 주 시작도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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