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가장 큰 장점을 생각해보니
저녁때마다 이쁘게 지는 노을을
바다에서 감상하기 너무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갑자기 문득 들더라고요.
바다 앞에 살아서 그런지
커튼만 치면 인천대교에서 해지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고 항상 보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소는 따로 있어요!
오늘은 그 장소를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했어요.
정보 알려드릴게요.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2번 길 46
자유공원은 언덕 위에 있는데 주차장이 정말 작아요.
그래서 아래에 주차하고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아기랑 가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오빠도 디럭스 유모차 끌다가
숨을 헐떡거리더라고요...ㅠㅠ
그렇다고 아기띠를 하고 가자니 아기가 무거우면
똑같은 상황일 거 같아요...
아직 많이 아기가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언덕 위에 주차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자유공원 올라가는 입구가 거의 계단이라서
살짝 10분 정도 돌면 유모차도 올라갈 수 있어요.
오빠는 유모차가 못 가는 줄 알고
저기를 들고 올라가겠다며 저를 설득했는데
말리길 잘했어요ㅎㅎ
바로 옆에 길이 있을 줄 몰랐거든요!
다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입구부터 큰 나무들이 정말 많아요.
여기 와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자유공원은 원래 벚꽃시즌이 제일 유명해요!
거의 벚꽃나무로 되어있어서
벚꽃 로드를 걸을 때 벚꽃이 눈처럼 휘날려요^^
게다가 밤에는 조명도 켜줘서
분위기도 엄청 로맨틱해요~!
전 제가 가본 벚꽃 나들이 중에 여기가 최고였어요~
연인, 가족들과 봄에 꼭 와보세요.
길도 엄청 깔끔하게 치워져 있고
넓어서 탁 트인 느낌이에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큰 나무들이 계속 길을 따라 이어져요.
전부터 하늘에 별이 잘 보이는 날은
나무와 별 보느라 하늘만 보고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리고 언덕 위에 있는 공원이다 보니
소음도 거의 없어서 엄청 조용해요.
조용히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맘에 드실 거 같아요^^
나무를 비춰주고 있는 조명들도
색이 계속 변해서 정말 이뻐요~!
아가도 계속 구경하고 있었답니다ㅎㅎㅎ정말 이쁘죠??
저도 오빠랑 옛날에 데이트하고
너무 오랜만에 와서 추억도 생각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언덕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저는 정말 좋았어요^^
노을 보는 곳 바로 앞에는 카페도 있으니
목마르시거나 추우시면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노을 구경해도 좋을 거 같아요
노을이 지는 모습이에요.
인천 바다도 보이고 그 뒤로 붉게 보이시죠?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ㅠㅠ
언덕 올라가서 산책하면서 운동도 되고
노을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인천 여행을 하시고 계시거나
인천에 사시는 분들은
이번 주에 가족 나들이로 "자유공원" 어떠세요?
인천 노을 맛집 한번 방문해보세요^^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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