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밥을 먹어볼까 하고 냉장고를 봤는데
마땅히 먹을게 없더라고요.
아가가 하루 종일 보채기도 해서
장 보러 갈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오빠랑 배달을 시켜볼까 해서 배달앱을 보는데,
전부터 눈여겨보던 꼬막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육퇴하고 드디어 시켜봤어요!
정보부터 알려드려야겠죠?^^
번호 : 032-721-4002
위치 :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로 68
영업시간 : 매일 16:00 - 00:00
처음에 봉투도 너무 멘트가 귀엽더라고요.
기분 좋게 봉투를 열면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조금은 흐트러져왔을 거라 예상했는데
미역국도 하나도 안 새서 오고
메인 메뉴도 정말 방금 만든 것처럼 망가지지 않았어요.
블로그를 하는 저한테는 너무 감사한 일이에요ㅎㅎ
그럼 지금부터 메뉴를 설명해드릴게요.
저희는 "육회 꼬막 비빔밥(황제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왜 황제 비빔밥인지 아시겠죠?ㅎㅎ
처음에 열자마자 양이 많다 생각해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명에서 저거 하나쯤은 껌이었어요.
반찬들과 계란 노른자예요.
"반찬이 왜 이렇게 적어?"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메인 먹느라 반찬 보이지도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랬습니다....
반찬을 다 먹은 후에야 생각났거든요ㅎㅎㅎ
비빔밥에는 계란도 올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김가루들이 올려져 있어요.
밥이 김이랑 잘 안 섞일 때는 같이 온 미역국을
한수 푼 넣고 비비시면 잘 비벼져요!
육회와 꼬막 부분이에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저희는 아가를 재우고 먹어야 해서 늦게 열었는데도
윤기가 좔좔 흐르고 차갑게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처음에 올 때는 따뜻했어요^^)
육회에 같이 온 계란 노른자를 풀어서 잘 섞어주면
이렇게 윤기가 좔좔 흐르는 육회가 완성돼요!!
이것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육회는 살짝 매콤한데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이
살짝 매콤한가? 싶을 정도라서 괜찮아요!
양념이 매콤 달달하니 육회랑 조합이 최고였어요~!
꼬막은 고추랑 함께 양념되어 오는데
짭조름하니 밥이랑 먹으면 적당한 간이예요.
꼬막은 말이 필요 없겠죠? 그냥 사랑입니다~^^
꼬막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과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드시면 행복한 한 입이 되실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해요!
꼬막과 밥이랑 김에 싸서 먹으면
아주 조화롭게 맛있거든요!!
여기서 주문하시는 분들은 꼭 이렇게 드셔 보세요.
그래야지 이 가게의 진정한 맛을 알 수 있어요👍🏻
삼십 분도 안돼서 둘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늦은 저녁식사였지만 행복하게 먹었으니
배고팠던 시간은 잊었답니다ㅎㅎ
여러분도 저녁에 어떤 걸 시켜먹을지 고민되신다면
오늘은 꼬막을 추천해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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